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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큰나무와 오색종이작은도서관을 함께 시작하고 준비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을 안다는 것과 이해한다 것은 차이가 있고, 누군가를 도와 준다는 생각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 사이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큰나무/오색종이작은도서관은 2012년부터 다문화가족과 인연이 되어
이주민 인권보호와 지원사업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2013년 작은도서관 운영 등 “인간은 평등하고, 존엄한 존재”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이주민의 꿈이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무관심이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혼 이주한 여성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지만 일부에서는
다문화사회의 큰 변화를 이해하지 못한 체 차별하고 있습니다.
이주민은 남일까요? 멀리 고향을 떠나 가족을 위해 한국으로 건너간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심정은 지난 70년대 한국 가족들의 간절함과 차이가 없습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고 차별하는 것은 그들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 큰나무는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나비효과로 퍼져가기를
기대하면서 아울러 국제사회의 비난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6일
김 기 현(큰나무 나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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